프랑스인 김명실(Winter Garden, 2014)

그녀의 첫 번째 나라에 살고 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엽서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연을 맺게 된 ‘나(감독)’의 친구 ‘쎄실’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되어 지금은 화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쎄실로부터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정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명실’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난 소녀 김명실이 프랑스인이 되어야 했던 사연과 경로를 서서히 알아가게 됩니다. 나와 쎄실은 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