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막(Pee Mak, 2013)

조금 오싹해진 아내!
전쟁터보다 더 무서워졌다

아름다운 아내 ‘낙’과 뱃속의 아이를 두고 전쟁터에 나간 ‘피막’은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만 기다린다. 오로지 집에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싸우던 ‘피막’은 가슴에 총을 맞아도 살아남는 불사신과도 같은 열의(?)를 불태운다.

드디어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피막’은 ‘낙’과 꿈같은 재회를 하지만, 뭔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자신들을 슬금슬금 피하는 마을 사람들과 그녀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던지는 친구들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예쁜 아내에 대한 사랑은 날로 뜨거워지는 ‘피막’. 보다 못한 친구들은 ‘피막’을 데리고 멀리 떠나려고 하는데…

일단 알고 나면 빼도 박도 못하는 그녀의 정체
소름 돋는 코미디가 찾아온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