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키퍼(The Peacekeeper, 1997)

미공군 소령 크로스(돌프 룬드그랜 분)는 군인의 신분으로 비행기를 이용하여 크루즈 난민들에게 식량을 떨어뜨려 주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대통령(로이 샤이더 분)은 언론에 의해 유명해진 그를 다음 대선에 이용할 목적으로 블랙백(핵폭탄의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가방으로 항상 대통령과 함께 함) 수행의 임무를 맡긴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이 일을 맡게 된 크로스 소령의 업무 첫날, 대통령이 투숙한 호텔에 테러리스트들이 잠입한다. 이들은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경호원들을 몰살시키고, 첨단 컴퓨터기기와 하이테크 장비를 이용해 크로스 소령이 가지고 있던 블랙백을 탈취한다.

방탄조끼 덕에 간신히 목숨을 구한 크로스 소령은 블랙백을 되찾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가장, 그들의 헬기에 올라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