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갑작스런 사고로 미망인이 된 브리짓은 이혼남인 체육교사 마이클과 재혼한다. 행복한 생활을 해나가던 마이클의 가정은 갑자기 날아온 각종 청구서 때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브리짓에겐 돈을 물쓰듯하며 카드를 남발하는 낭비벽이 있었던 것. 마이클에게 처음 청구서를 들킨 후에도 또 다시 엄청난 양의 청구서가 다시 발각되고,브리짓이 거짓말만 일삼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이클은 그녀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재정상태가 극도로 나빠진 브리짓은 보험료를 타낼 심산으로 남편을 총기오발사고로 위장하여 죽인다. 경찰마저 이 살인사건을 단순사고로 처리하며 사건을 종결지으려 할 때 마이클의 전부인이자 친구인 조앤은 이 사고가 브리짓의 의도적인 살인이며, 그녀의 전 남편 또한 살해된 것이라 주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