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쉬 타임(Harsh Times, 2005)

걸프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짐 데이비스(크리스찬 베일 분)는 평범한 삶으로 복귀하기가 힘들다. 여전히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짐은 LA 경찰이 되어 멕시코인 여자친구 마타(태미 트롤 분)와 결혼해서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곁엔 역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단짝 친구 마이크(프레디 로드리게즈 분)가 있다. 마이크의 오랜 여자친구이자 변호사인 실비아(에바 롱고리아 분)는 문제아 짐을 항상 못마땅해 한다.

실비아의 등살에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짐과 마이크 둘은 LA 거리를 어슬렁거리다 총 한 자루를 얻게 되면서 끝을 알 수 없는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