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아와 라이샌더라는 연인이 결혼을 반대하느 허미아 아버지를 피해 요정들의 숲으로 도망쳐온다. 그런데 느닷없이 허미아를 사랑하는 드리트리어스가 그들을 쫒아가고, 이어 드미트리어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도 그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서 엉뚱한 사랑소동이 시작된다.
우연히 이들의 다툼을 들은 요정왕 오베론이 사랑의 묘약으로 이들을 화해시키려 한 것이다. 그 약은 잠든 사이 눈에 바르면 깨어나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묘약, 하지만 시종의 실수로 드리트리어스 뿐 아니라 라이샌더까지 헤레나를 사랑하게 되어 일이 더 꼬이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마술약을 눈에 바른 요정여왕은 당나귀 인간 바텀을 사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