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Just Cause, 1995)

폴 암스트롱(숀 코네리 분)은 하버드 법대 교수.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교직에 몸담은 지 25년 됐으며 사형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 그리고 어느날, 사형대기 중인 바비(블레어 언더우드 분)란 살인범으로부터 자신의 누명을 벗겨달라는 탄원서를 받는다. 폴의 아내는 8년 전에 발생한 이 살인 사건의 전모를 조사해 보라고 남편을 설득한다.

폴은 바비가 사형되기 전에 증거 자료 및 증언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폴은 인종,이웃간의 유래,교육 그리고 지나칠 정도로 확신에 찬 증언들이 용의자가 사형선고를 받도록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깨닫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형사 태니와 잦은 마찰을 빚는다.

간신히 결정적인 증언을 확보하고,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폴의 기쁨도 잠깐으로 그치고 자신의 믿음과 가족, 그의 생명마저도 위협하는 기만과 위증의 조작극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