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의 말썽꾼 해피 길모어(아담 샌들러)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필드에 나서게 된다. 골프의 규칙은 커녕, 엉망인 자세로 난생 처음 필드에 선 해피. 단지 그가 아는 것은 한가지. 돈을 벌어 할머니의 집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것 뿐. 그리고 그가 또 하나 믿는 건 엄청난 괴력의 어깨인데, 한번 쳤다 하면 400야드 지점까지 논스톱이다.
비록 게임은 엉망이지만 관중들은 열광하고 그는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프로 골프대회에까지 나가게 된다. 한편, 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후보자로 주목받고 있는 슈터 멕가빈은 해피를 저지하고자 음모를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