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소전(Once Upon A Time A Hero In China, 1992)

황기영은 아들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면서, 임종의 베갯머리에 아칠소, 제육영, 양관, 세 사람의 스승을 불러놓고, 아들의 장래를 부탁하면서 아들 비홍의 손을 잡고 세 스승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도록 당부한다.

아찰소(오맹달)는 의술에 도통한 학자로, 의술뿐 아니라 높은 학문으로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학자였고, 제육영(증지위)은 전설적인 무술가이며 양관(임달화)은 도술로 당대 제일이라는 정평이 나있는 도사로 알려진 사람이었다. 세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는 동안 웃지않고는 견디지 못할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지만, 마침내 황비홍은 스승들의 실력 이상의 경지에 이른다.

한편, 불산에서 일백이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는 도사 석견(양가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에 올라있는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황비홍의 명성에 시기를 느껴 심기가 불편하던중, 우연히 대결할 기회를 갖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