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럼(Hoodlum, 1997)

1934년 할렘. ‘싱싱교도소’를 막 출감한 엘스워스 “범피” 존슨은 옛동료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그가 돌아온 할렘엔 잔인한 악당 더치 슐츠가 무력으로 복권사업을 갈취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더치 일당은 루치아노와 내기를 걸고, 불법복권으로 부를 이룬 할렘가의 대모인 마담 퀸에게 싸움을 건다. 그녀의 신임을 얻어 일하던 범피는 더치와 루치아노의 싸움에 말려든 퀸이 체포되어 구속되자 퀸의 권한을 일임받는다.

퀸은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인 반면 범피는 무력과 약싹빠른 지혜로 세력을 확장시켜나간다. 더치와 루치아노를 사이에 두고 서로 싸우게 만들어 존슨은 살짝 빠지고 그들을 함정에 몰아 넣는다. 범피는 할렘가 거리를 온통 피바다로 만드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을 일으킨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