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드는 명문법대 출신의 촉망받는 변호사다. 3년째 친구인 악셀과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콘라드는 언론에 정의를 위해 항상 앞장서는 사람임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더 유명세를 타기 위해 2년간 주차위반 벌금을 내지 않은 것을 빌미로 감옥에서의 14일 구류를 결정한다. 법무성 장관 딸인 코넬리와 약혼발표를 함과 동시에 매스컴의 온갖 관심을 모은 채 감옥으로 향한다. 콘라드는 감방 벽에 14일간을 표시하며 앞으로의 더 큰 명예를 생각하며 흡족해 한다.
14일간의 구류기간이 끝나는 날, 희망에 부푼 콘라드의 감방안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 그의 변기안에서 다량의 마약이 발견된 것이다. 콘라드는 이 건을 계기로 2년간의 형을 선고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