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 데들리 웨이크(2103 : The Deadly Wake, 1997)

거대 선박 운송업체 ‘프락세이’밑에서 일해온 머독은 프락세이의 차기대표를 노리는 야심찬 여인 클리프턴의 음모에 휘말려 폐인이 된다. 방황하던 그에게 마틴이라는 의문의 여인이 선박운송을 제의하고, 이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여긴 머독은 선장직을 수락한다. 그러나 항해 도중 배 안에서 강력한 성능의 시한 폭탄이 대량 발견되자 머독은 비상사태를 선언한다.

상황을 수습할 시간도 없이 곧이어 나이지리아 국경 수비대의 무차별 공격이 쏟아지고, 배 안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배 안의 화물이 단순한 식료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한 머독. 조사에 나선 일행은 화물의 실체가 ‘클라리온’이라 불리는 맹독성 화학물임을 밝혀낸다. 배 안의 상황은 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