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막 출소한 1급 전과자 마이클은 감방에서 만난 동료들과 엘비 파이브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마이클은 모종의 작업을 함께 하기로 한 그들과 라스베가스에서 합류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그런 그는 우연찮게 라스베가스 근처의 작은 모텔에서 시빌 이라는 섹시한 여자를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라스베가스의 명소인 리베라 호텔이 바로 이들이 오늘 저녁 한탕하려는 장소. 때마침 이 호텔에서는 `2001 인터내셔날 엘비스 대회`가 거대한 축제처럼 펼쳐지고 있어, 카지노를 들쑤시기엔 그야말로 최적기. 두목 머피 그리고 마이클, 핸슨, 거스, 프랭클린은 마치 엘비스 대회에 참가하는 뮤지션인양 변장하고 위풍당당하게 리베라 호텔 카지노에서 돈을 싹쓸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호재가 있으면 악재도 있는 법. 악질중에 악질인 이 악당들은 어마어마한 320만 달러라는 돈뭉치를 보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조직에서 가장 잔 머리를 잘 굴리는 핸슨은 리베라 호텔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죽은 프랭클린의 몫까지 챙기려고까지 한다. 관록파 악당 머피가 누구인가! 이 피래미같은 녀석에게 돈을 떼줄 리가 있나! 이제부터 돈을 훔치기 위한 공동 작전은 자기 몫을 위한 새로운 개별 작전에 들어가게 되는데…
과연 누가 범죄의 왕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