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데이즈 40나이트(40 Days and 40 Nights, 2002)

잘 생기고 쾌활한 20대 웹 디자이너 매트 설리반(조쉬 하트넷 분)은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젊은이다. 예쁘고 깜찍한 애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설리반. 어느날 그의 애인이 부유한 사업가와 결혼하기 위해 그를 차버리자 그의 일상은 어느새 엉망진창이 된다.

게다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마음의 평정까지 잃어가던 매트는 신부인 형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하던 중 부활절에 앞서 40일간의 금욕생활을 하는 사순절에서 힌트를 얻어 40일동안 섹스없이 지내기로 결심한다.
일체의 키스, 스킨쉽 없이 장장 40일간의 멀고도 험한 금욕생활을 선언한 바로 그 저녁 매튜는 우연히 들른 빨래방에서 자신의 이상형 에리카를 만난다.

매튜의 금욕소식을 듣게 된 여자 동료들은 매튜를 대담한 포즈로 유혹하고, 남자 동료들은 인터넷에 그의 섹스일 맞추기 도박게임을 만들고 공개적으로 내기를 시작한다. 40일간의 약속을 지키려는 매튜와 그를 섹스로 이끌려는 동료들간의 포복절도할 공방이 시작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