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날(The 6th Day, 2000)

치병과 멸종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세상, 기아가 없어지는 세상, 복제된 인간생체기관들이 이식을 기다리며 비축되어 있는 세상, 입맛에 맞는 가상의 여자친구를 가질 수 있는 세상… 이 사회에서 살고 있는 아담 깁슨 (아놀드 슈바제네거 분)은 훈장을 받은 명망있는 전투기 조종사로 사랑스런 아내(웬디 크루슨)와 딸을 두고 있 는 평범한 가장이다. 현재 그는 친구인 행크과 함께 작은 회사를 경영하며 완벽한 삶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가하려 집으로 돌아온 아담 깁슨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 격한다. 집안 거실에서 자신과 똑같은 또 다른 아담 깁슨이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아담은 이 혼돈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암살자들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음모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자 억만장자인 마이클 드러커와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