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서 탐사 중이던 프랑스의 파이퍼 마루호 선원들이 알 수 없는 방사능에 노출되어 숨진다. 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파이퍼 마루의 유일의 생존자인 고티에 선원. 멀더와 스컬리는 파이퍼 마루호가 2차대전 당시 실종된 전투기를 찾고 있다는 것과 이 전투기가 이미 오래전에 추락한 UFO와 관련된 것임을 알게 되는데….
1945년 12월 5일.
노련한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탑승한 5대의 그루만 어벤져의 뇌격기(어뢰를 물에 떨어뜨려 적의 배를 공격하는 비행기)가 기지를 상륙해 비행을 하던 중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되었다. 당시의 편대장은 실종되기 전에 기지의 관제탑에 방향을 알 수 없다고 보고했다. 또한 오후 4시25분 다른 사람이 관제탑에 무선통신을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되었다. 기지에서는 곧바도 13명의 구조원을 태운 비행정을 현장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 비행정도 몇차례 통신을 하고는 연락이 끊겼다. 뇌격기들도, 구조 비행정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