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카바노 집안에서 태어난 니콜라스 카바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능한 외과의사가 된다. 항상 일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한편 닉은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어머니가 새로운 애인들을 집안에 끌어들이는 것을 보며 자란다. 그러던 중 그는 하룻밤 같이 잔 적이 있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여자 헬레나에게 병적인 집착증을 보이며 사랑하지만 너무나 소심하고 매력이 없는 닉에게 헬레나는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어느날 헬레나는 닉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닉은 그녀의 하반신 절단 수술을 한다. 하루종일 그의 저택에서 시중을 드는 닉은 결국 병원을 그만두고 헬레나에게 집착해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자 병적인 닉의 사랑에 헬레나는 서서히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