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 진실 혹은 대담(Madonna : Truth Or Dare, 1991)

우리가 보통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퇴폐, 외설 시비 선상에서만 인식되어왔던 마돈나에 대해 이 영화는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 그녀만이 갖는 독특한 표현 형식 및 예술세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성장기에 예술적 자극을 주었던 친구, 공포로 다가온 엄마의 죽음, 조금 엉뚱한 오빠, 보수적인 아버지, 그리고 사랑의 진실을 일깨워 준 올리버.
 
이런 얘기들이 그녀의 일본, 캐나다, 유럽 공연과 병행되며 하나씩풀려 나간다. 특히 여기선 마돈나 자신의 어떤 특정 상황을 강조 하거나 감추어서 미화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모든 것들이 꾸밈없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세계의 일반 대중을 열광케 하는 빅 스타로서, 혹은 금세기 새로운 공영 문화의 주관자로서가 아니라, 가장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한계상황과 자유와 새로움에 도전하는 한 예술가의 집념, 고독, 아픔을 그리고 있다. 결국 이 영화는 마돈나의 ‘용기있는 고백’이다. 그리고 인간 마돈나의 진실한 삶의 추적이다.

카메라는 집요하게 구강 검사를 하는 마돈나의 입 속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조금은 그릇되게 인식되고 있는 허구와 망상, 그녀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채 앗아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수 마돈나의 모습에서 우리는 본능적이고 가식적인 표리성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진실되고 진취적인 인간적 동질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야관문 – 욕망의 꽃(Door to the Night, 2013)

아름다워서 치명적인 여자, 숨겨두었던 욕망에 불을 붙이다! 부인을 먼저 보내고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종섭(신성일)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까지 잃게 되는데, 얼마 후 자신마저 대장암 말기라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종섭은 죽는 순간까지 평생 지켜왔던 의연함을 잃지 않기 위해 간병인을 구하고 […]

연애의 기술(2013)

한 남자에게 꽂힌 베프 수진과 지영! 그래! 뽕 빼고 한판 붙어보자!! 운명남을 기다리는 여자 수진과 그때 그때 만나는 사람이 운명남이라고 정의하는 지영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어느 날 어딘가로 떠나서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될 거라는 타로 카드 점괘를 접하고 거짓말처럼 […]

러브 씬(Love Scene, 2013)

<천불사> 신 내림을 받은 지 어언 18년, 신기가 떨어져가는 천불사의 무당 방선생에게 요안나라는 세례명의 여인이 찾아온다. 그 날로 눈이 맞아 불 같은 사랑을 나누고 동거를 시작하는 두 사람. 그런데 몸을 섞을 때마다 방선생은 그나마 남아있던 신기마저 줄어들고 점점 초췌해져 간다. […]

저속희극(Vulgaria, 2012)

이혼 후, 딸을 만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프로듀서 토는 중국 삼합회의 자금을 이용해 이제껏 없었던 별난 에로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영화가 제작에 들어가면서 각기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인물들의 에로틱 소동극이 펼쳐진다. 홍콩의 여전한 악동 팡호청 감독의 유쾌한 신작! (2012년 […]

맛있는 사랑공식 – 섹스(Manninneun Saranggongsik, 2013)

빈집털이범 기석은 늘 마지막이라 다짐하며 오늘도 낯선 누군가의 집 앞에서 마음을 다잡는다. 한편 애정은 자신과 관계를 가지는 남자들은, 모두 자신의 속마음을 읽게 되는 이상한 병을 가지고 있다. 그런 애정은 집에서 전화로만 사랑을 속삭일 수밖에 없고, 외로움은 줄어들지 않은채 기석과 마주하게 […]

내 여친은 피규어(Hello, My Dolly Girlfriend, 2013)

그라비아아이돌 ‘사사키 코코네’ 주연! 완벽한 그녀와 함께 시작된 에로틱 판타지! 회사에서 억울하게 해고당한 외로운 루저 ‘켄타로’는 비참한 기분을 잊고자 술을 퍼마시던 중 어느 허름한 빌딩에서 실제 사람과도 같은 미소녀 피규어를 만난다. 사람인지 피규어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불량배들의 공격을 당한 그를 그녀가 […]

사육 – 내안에 가둔 그녀(2013)

나 딱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당신이랑 있고 싶었어. 그래줄 수 있지?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았어 나 누군지 기억 안나요…….??? 눈을 떠보니 낯선 침대위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민아. 손에는 수갑이 채워진 채 옆엔 낯선 남자 남규가 있었다. 민아씨 […]

카이츠(Kites, 2010)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가난한 연인들의 슬픈 로맨스! 올 가을, 당신에게 진짜 사랑이 찾아옵니다. 화려한 라스베가스 거리에서 가난에 허덕이는 댄스 학원 강사 제이(리틱 로샨)는 위장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삼류인생이다. 어느 날 제이에게 찾아온 카지노 계 대부의 딸 지나와의 만남은 […]

섹스중독자들(Sex Competition, 2013)

화려한 입담과 비장의 무기로 여성 고객들을 쓸어 모으는 부동산 중개업자 다니엘, 보호본능을 자극해 여자를 꼬시는 짠돌이 거짓말쟁이 고샤, 중년여성 전담 카사노바 아카디, 그리고 배신의 쓰라린 상처를 안고 있는 야리크. 이 네 남자는 의문의 편지를 받는다. 일명 “섹스 컴페티션”. 리조트에서 처음 […]

주노명 베이커리(Chu Noh-Myoung Bakery, 1999)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보금자리에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빵굽는 남자 주노명. 그러나 어느날 부턴가 그의 아내 한정희가 깊은 한숨을 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노명은 사랑하는 아내의 미소를 되찾고자 갖은 노력을 다해보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시무룩하던 아내가 활짝 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