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레스 연인(Maitress, 2000)

긴자의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소몰리에(와인 전문가)로 일하는 카타기리 슈코(카와시마 나오미)는, 손님에게 최고의 마리아쥬(멋진 결혼이란 뜻으로 와인과 요리의 절묘한 배합)를 제안하는 것에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대학교수 토노 슈헤이(미타무라 쿠니히코)와 불륜관계인 그녀는, 자신의 결혼에 있어서는 확실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이런 때에 그녀가 알게 된 단어 ‘메트레스’ – 서로 사랑하면서도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가지면서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남녀관계. 그녀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찾고 있던 삶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결혼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결혼한 순간부터 사랑은 타성에 젖게 된다. 그렇다면 만나는 순간에만 뜨겁게 불타오르는 메트레스로 있고 싶다”고.

그런던 어느날, 슈코의 생일에 토노는 100만 엔이 들어있는 적금통장을 내밀며 매달 20만 엔씩 입금될 것이라 얘기한다. 남자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자는 되고 싶지 않은 슈코는 통장을 돌려주지만, 본인이 이상으로 생각하던 메트레스의 관계는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둘의 관계가 토노 가족에게 알려지고, 이혼을 결심한 토노는 슈코에게 청혼한다. 돈도 받지 않고 결혼도 바라지 않으며, 독립해서 일을 해나가는 것에 집착하는 슈코에게 토노는 점차 집요함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사랑와 헌신을 점점 요구하기 시작하는 토노를 앞에 두고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사랑만으로 살아갈 것인지, 슈코는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 .

희망에 빠진 남자들(Men in Hope, 2011)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더니 왜 연애할 때처럼 뜨겁고 애틋하지 못할까? 곁에 있는 사람은 멀리하게 되고 자꾸 다른 이성을 탐하게 되는 것이 과연 결혼의 속성인 걸까?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정력과 매력을 뽐내는 루돌프!루돌프의 사위인 온드레이는 그와는 반대로 거짓말을 […]

여직원의 도발과 불륜(HITOMI – Stongest Pachinker, 2009)

중소기업에 다니는 히토미는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 여직원이다.항상 남자직원들이 회식자리를 권유하지만 좀처럼 참석하지 않아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혼자만의 만족스런 생활 속 우연히 Bar에서 잘생긴 IT기업의 사장을 만나 결혼을 약속해 행복해 빠지지만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결혼을 빙자해 여자를 등치는 사기꾼이었다. […]

불륜 장미(Yariman, 2008)

켄이치는 미키와 사귀고 있지만 그녀와의 관계는 예전 같지가 않다. 섹스를 할 때도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그녀를 만족시키 못하고, 요즘 들어 점점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그녀를 자꾸 피하고만 싶어진다.   어느 날 켄이치는 미키의 집에서 나오는 길에 우연히 고교시절의 연인, […]

불륜의 시간(Love Life, 2007)

야아라는 대학에서 조교를 준비하며 남편 요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 알리에 에벤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한없이 끌리는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러다 그와의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알리에의 가학적 성행위에 끌려들어가게 되지만,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

어덜트 24살의 사랑(Adult: 24 Year Old Love, 2010)

다미코는 백수의 24세 여자, 아직 섹스 경험이 없음…부모한테 받은 돈으로 생활하고있는 다에코.생일을 맞이한 그녀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우선 처녀성을 버리자고 시도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마코토와 모텔에 가서 시도해 보지만 마코토는 동성애자라고 거부 당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마코토가 존경하는 […]

알바생과의 불륜(The Wife of Cleaner Longing with a Young Man, 2009)

“유부녀인 시호는 작은 세탁소를 경영하고 있었다. 남편인 고로는 은행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정리해고를 당하고 세탁소를 도우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호는 아르바이트생 쥰페이와 불륜 관계에 있었지만, 남편이 가게를 도와주기 시작하고나서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남편이 취업준비로 가게를 비웠을 때, 두사람은 참을 수 없어져 […]

러브, 섹스 그리고 타투(Tattoo, a Love Story, 2002)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다호 주 올해의 선생님상 후보에 오른 ‘사라(메간 에드워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열중한다. 일에 대한 열정이 지나쳐 8년째 연애하는 약혼자 ‘브렛(스테판 데이비스)’에게도 소홀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버질’이라는 이름의 타투이스트(Tattooist)가 찾아온다. 학생 중 한 명의 친척으로 방문하여 타투(문신)에 대한 […]

그 여름의 정사(And They Call it Summer, 2012)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디노와 안나. 하지만 그들의 사랑방식은 특별하다.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사랑방식에 결국 디노와 안나는 고통에 빠져든다. 홀로 괴로워하던 디노는 안나 대신 처음 보는 여자와의 원나잇으로 마음을 달래고 때로는 다른 부부와의 잠자리로 일탈행위에 나선다. 급기야 디노는 안나의 […]

게이샤 오후의 정사(2010)

쌀도매상을 운영하고 있는 부자집 아들인 미츠조는 예쁜 게이샤인 소네코를 사랑하게 된다.자신만 소네코를 독점하고자 게이샤집에 돈을 내고 소네코를 후처로 들인다. 빚많은 소네코는 게이샤를 그만두고 싶어서 미츠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미츠조는 따로 작은 집을 사 소네코와 살림을 차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원래 돈 […]

금지된 정사(Woman In Black Socks, 2005)

다카시는 아내 미호와 정이 깊은 부부로 아버지 제삿날에 사랑을 나누다 늦게 형 집에 도착하게 된다. 형은 그런 동생을 나무라지만 제사가 끝난 후 미호를 데려다준다는 명목으로 집을 나가 미호와 사랑을 나눈다.   그들은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다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