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나이트(Boogie Nights, 1999)

1970년대 말은 디스코, 포르노, 마약 등의 파티로 밤을 새고, 방탕하고 퇴폐적일지언정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겼던 시대이다. 열일곱 살의 청년 에디 애덤스(마크 월버그)는 이소룡과 셰릴 티그로의 사진으로 벽면을 도배하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넌 잘될 꺼야!”라는 주문을 외운다.

에디는 고등학교마저 중퇴하고 나이트 클럽에서 접시닦이로 일한다. 그에겐 ‘빅스타’의 희망과 짭짤한 부수입까지도 챙겨 주는 특별한 물건은 바로 ’33센티’를 자랑하는 비정상적인 성기였다. 포르노 영화업계의 대부 격인 포르노 영화감독 잭 호너(버트 레이놀즈)는 그의 파트너 앰버와 함께 소문의 진상을 확인코자 나이트를 찾는다. 에디를 본 순간, 잭은 함께 일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에디 애덤스는 이에 선뜻 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물건을 썩히지 말라는 잭의 한마디로 에디는 포르노 배우 ‘덕 디글러’로서의 화려한 포르노 인생을 시작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