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안걸 – 여대생콜걸(Slovenian Girl, 2009)

철저히 계산된 주인공 니나 이바니신의 연기는 스크린을 멋지게 빛냈다..
 
알렉산드라는 ‘류블랴나’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여자 대학생이지만 공부보다는 돈을 모으는 데 더 관심이 많다. 신문에 ‘순진녀’라는 가명으로 매춘 광고를 내고 아무도 모르게 몸을 팔면서 생활비를 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도치 않게 사망 사건에 휘말려 ‘슬로베니안 걸’로 신문에 실리게 되고 점점 더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중생활을 속이기 힘들어 진다.

 경찰에게 쫓기는 가운데 삶에 초연했던 알렉산드라는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공포와 죄책감, 외로움의 감정과 싸운다.  하지만 사실을 말한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을 알기에 알렉산드라는 끝까지 숨기기 위해 애를 쓰지만 우연히 아버지의 친구에게 자신의 일을 들키게 된다. 그 후, 알렉산드라는 고향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