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An Affair, 1998)

건축가 남편, 10살 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39살의 평범한 가정주부 서현(이미숙 분). 그녀는 안온한 가정주부의 평범한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일에 바쁜 동생 지현(김민 분)의 결혼 준비를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동생의 약혼자인 우인(이정재 분)을 만난다.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서현과 우인.

서현은 애써 감정을 숨기려 하나 그만 우인과 깊은 관계를 맺고 만다.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의 귀국 날짜가 다가올수록 서현의 불안감은 더해가기만 한다. 서로에 대한 식지 않는 감정 탓에 서현과 우인은 더더욱 서로의 몸을 탐닉하게 되고, 서현의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