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스웨트(Cold Sweat, 1993)

프로 킬러가 계약을 이행할 때는 일을 간단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려고 한다. 그는 가능한 빨리 현장에 갔다가 잽싸게 나옴으로써 일어날지도 모르는 “우발적 사고”를 방지하려고 한다. 마크 카힐(벤 크로스)은 이러한 원칙을 지켜왔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 몰염치한 횡령범을 암살하고 나서 생각지도 못하게 횡령범의 애인을 없애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빠진다. 프로킬러가 된후 처음으로 그는 양심의 가책을 받기 시작한다.

그는 킬러라는 비정상적인 생활에서 정상적으로 보이기 위해 두 아들이 있는 젊은 여인과 동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과 교외에 있는 그 집에서의 자기 위치에 대한 회의가 그를 사로잡는다. 우발적인 사고로 사살한 횡령범의 애인이 유령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고민은 점점 커진다.

한편 사업가 래리 무어(데이브 토마스)는 약물과 알콜중독에 빠진 채 마음의 안정을 잃고 사업도 기운다. 그의 아내인 베스(쉐논 트위드)는 남편의 곤경을 알면서도 도울 생각도 하지 않고 남편의 동업자인 약물중개인과 정사를 가지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