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아내(2016)

서울 근교에 펜션을 운영했다. 의류업을 하는 남편은 출장이 잦았다. 보일러가 고장 나서 고쳤는데, 하루도 못 가서 고장 났다. 수리공은 건들거리며 계산서를 내밀고, 기분 나빠 싸웠다. 남편이 출장 갔는데, 보일러가 또 고장 났다. 본사에 전화에 다른 수리공을 보내라고 했는데, 기분 나쁜 수리공이 왔다. 수리비를 준다, 못 준다 다투다가 수리공이 식탁 위에서 강제로 범했다.

경찰에 신고 못하고, 남편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남편이 윗마을에 도둑이 들었다고 한다. 당신 혼자 있으면 불안하다면서 1층에 세를 놓으려고 광고를 냈다. 남편과 같이 온 세입자는 보일러 수리공이었다. 수리공은 기분 나쁜 노래를 하루 종일했다. 출장 간 남편이 수시로 전화했지만, 불안했다. 3일 동안 수리공은 노래만 불렀다. 신경 쓰였다.

낮에 산책하는데, 수리공이 창고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수리공은 건들거리며 웃었다. 원하지 않은 수리공과의 관계는 좋았다. 남편이 돌아 왔지만, 수리공이 보고 싶었다. 수리공은 남편과 친하게 지내면서 눈길을 주고받았다. 술에 취한 남편이 잠들었는데 수리공은 노래를 부르면서 다가왔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