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깊이 잠들어있던 한 남자가 살해된다.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온 살인 청부업자 리는 동료인 도스모까지 없애고, 금발 미녀 헬가와 함께 떠난다. 그러나 폭발 직전의 자동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도스모는 리의 배신에 치를 떨고 복수를 다짐한다. 부유한 미술 경매업자 알렌과 그의 비서 수잔, 간호사 오드리와 테디를 인질로 잡은 도스모는 살인사건 현장으로 다시 찾아간다.
한편, 피살자의 전부인 베키와 정부였던 헬가의 의뢰로 로이를 살해했던 리는 그들이 노렸던 거액이 아직 집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역시 현장으로 향한다. 그가 떠난 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것에 화가 난 두 여자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을 살해하고 현금 상자를 찾아낸 리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공교롭게도 또다른 경찰 웨스와 도스모 일행이 들이닥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