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소녀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클라우디아가 도착한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지만 클라우디아의 실종된 딸 ‘앙겔라’가 틀림없어 보인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어느날, 클라우디아는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엄마, 나야… 나 좀 데려가 줘” 악을 유일하게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선이 모성이다.
딸이 말한 장소를 찾아간 클라우디아는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클라우디아는 5년전 딸의 실종사건을 맡았던 경찰 마세라를 찾아간다. 이미 은퇴한 형사 마세라는 그녀를 도와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수사하기로 한다. 또 기자이자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퀴로가는 우연한 기회에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담긴 이상한 비디오를 얻게 되고 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