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리스(The Nameless, 1999)

어린소녀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클라우디아가 도착한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지만 클라우디아의 실종된 딸 ‘앙겔라’가 틀림없어 보인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어느날, 클라우디아는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엄마, 나야… 나 좀 데려가 줘” 악을 유일하게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선이 모성이다.

딸이 말한 장소를 찾아간 클라우디아는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클라우디아는 5년전 딸의 실종사건을 맡았던 경찰 마세라를 찾아간다. 이미 은퇴한 형사 마세라는 그녀를 도와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수사하기로 한다. 또 기자이자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퀴로가는 우연한 기회에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담긴 이상한 비디오를 얻게 되고 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합류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