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말년의 미국 대통령으로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앤드류(마이클 더글라스 분)는 재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때 화석연료공급의 감소를 요구하는 환경문제 전문 로비스트 시드니 웨이드(아네트 베닝 분)가 백악관으로 찾아 오고, 앤드류는 첫 만남에서 그녀에게 강하게 끌려버린다.
FBI를 통해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직접 전화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시드니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앤드류. 식사시간 동안 두 사람 사이에선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고, 마침 대통령은 시드니와 함께 만찬석상에서 춤을 추게 된다. 다음날 각 언론사들은 이 사실을 대서특필하게 되고, 앤드류의 재선을 저지하려던 상대후보는 그녀의 과거를 들추며 그를 비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