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2001)

여고생 소녀. 그녀에게는 남성들의 성적 욕망을 볼 수 있는 선글래스가 있다. 대학로 밤거리에서 선글래스를 끼고 손님들을 찾아다니다 담임선생에게 들킨 매춘의 현장. 놀아주고 섹스하는 5만원 짜리 코스로 두 사람은 합의를 하고…폐허가 된 정미소… 빛을 발하는 침대 위에서의 매춘. 담임선생의 아이를 임신하게된 여고생은 그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그러나 담임선생은 점박이 삼형제를 사주해 그녀를 토막살해 한다.

한편, 몰래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체 모를 남자는 토막 난 시신을 자루에 담아 어디론가 향하고…
토막 난 신체는 재봉사 노파에 의해 다시 부활하지만 그녀는 이제 인간이 아닌 암살용 기계인간일 뿐이다.
킬링머신으로 현장에 투입된 여고생, 살해지시를 수행한다. 격렬한 총격 중에 가슴에 관통상을 입은 그녀는 자신이 기계인간임을 자각한다. 그리고 조금씩 되살아나는 기억들…

점박이들을 찾아내어 피의 복수를 감행한 여고생은 담임선생을 찾아간다. 섹스와 살해의 공간, 정미소에서 마주친 그들. 그러나 담임선생이 자신을 프로그래밍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