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협조할 수 없음을 전하는 백작부인의 편지를 검사가 읽어 내려간다. 그때 백작이 검사를 찾아와 자기가 왜 도박을 했는지, 그것도 사기 도박을 왜 했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끝내 백작은 정신착란에 이르게 된다. 이에 검사는 백작에게 그와 친분이 있는 정신 분석학자인 마부제 박사를 소개하여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마부제 박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마부제 박사의 음모로 백작부인은 박사의 집에 감금되게 된다.
한편 카로자를 검사가 회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사는 감옥에 간수로 변장해 있는 부하를 통해 카로자를 죽이고 검사는 폭탄을 설치해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부하는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경찰로 이송중에 마부제 박사의 총에 죽게 된다. 검사는 손에 들어온 단서조차 놓치게 된다.
박사는 백작부인에게 함께 이 나라를 떠나자고 제의하지만, 부인은 남편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계속 남편에게 돌려보내줄 것을 요구하자 박사는 심령술을 통해 백작이 자살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에 검사는 그 환자를 맡은 마부제 박사를 찾아간다. 박사는 자살에 대한 실마리로 벨트만의 심령술에 대한 공연을 관람해보라는 말에 검사는 그렇게 한다.
공연장에서 최면에 걸리게 되는 실험까지 당한 검사는 실험도중에 그 벨트만이 도박사이며 마부제 박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최면에 빠진 검사는 박사가 시킨대로 차를 몰고 벼랑을 향해 간다. 다행히 동료검사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검사는 마부제박사를 추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