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귀여운 딸과 함께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뉴욕의 유능한 정신과 의사 나단 곤래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보내러 집으로 가는 도중에 한 젊은 여자를 진단해 줄 것을 요청 받는다. 엘리자베스 브로우라는 이름의 그녀는 말 못할 폭력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데 그녀에게 접근하여 치료하는 것에 실패한 나단은 점차 실력과 직관으로 엘리자베스의 지난 사건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나단은 엘리자베스의 상처가 자신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예감하지 못한 채, 어느 날 아침 그의 어린 딸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그는 엘리자베스의 기억에서 6개의 숫자를 알아내어 오후 5시까지 전달해야만 딸을 돌려보내 주겠다는 괴한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와 그의 아내는 일거수일투족을 그들에게 감시 당하는 가운데, 엘리자베스의 기억을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