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맨 스탠딩(Last Man Standing, 1996)

트위드 차림에 쌍권총. 알수 없는 미소를 가진 의문의 살인청부업자. 반겨주는 이 없는 ‘제리코’란 마을에 들어온 존 스미스(브루스 윌리스)! 멕시코로부터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주류가 거쳐가는 교두보인 시카고의 황량한 마을 제리코. 스미스는 한적할 것만 같은 이 마을에 불법주류에 얽힌 두 갱단의 극한 대립이 있음을 알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스트로찌(네드 아이젠벅)파에 고용된 존은 상대 조직인 도일(데이빗 페트릭 켈리)의 부하들을 깨끗이 제거함으로써 관심의 표적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그에게는 달리 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돈이 존재하는 곳에 그가 서 있을 뿐이다. 돈만이 아군인 존은 스트로찌를 배신하고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도일의 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연민을 품지 않는 도일의 편집증적인 사랑으로 인해 감금되고 사육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인 펠리나(카리나 롬바르드)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고 급기야 그녀를 탈출시켜 주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