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디어 게임(Reindeer Games, 2001)

감방동료인 닉(제임스 프레인 분)과 함께 출감을 기다리던 차량절도범 루디(벤 애플렉 분). 그러나 출감을 며칠 앞둔 어느날 뜻하지 않게 닉이 감옥에서 살해를 당한다. 혼자 출감을 하게 된 루디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미모의 여자 애슐리(샤를리즈 테론 분)를 만난다. 사실 그녀는 살해 당한 닉의 펜팔 친구로 닉이 출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닉에게 보내준 편지와 사진을 통해 이미 애술리를 사랑하게 된 루디는 그녀에게 자신이 닉이라고 소개한다. 두 사람은 처음 본 순간 서로에게 빠져들고 루디는 애슐리와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의 짧은 행복도 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의 등장으로 무참히 끝나 버린다.

애슐리의 편지를 통해 닉이 카지노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브리 엘은 갱들을 모아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 것.가브리엘은 루디를 협박해 카지노의 내부상황을 알아내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루디는 자신이 닉이 아님을 밝히려 한다. 그러나, 무자비한 가브리엘 일당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결국 거짓정보를 건네게 된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날 카지노를 털기로 한 가브리엘 일당.

루디는 카지노로 가는 도중에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애슐리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곧이어 뒤쫓아 온 가브리엘 일당에게 붙잡히고 하는 수 없이 카지노까지 함께 털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