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24시간만 기억하는 아위(양조위)는 쉴 수 있는 8시간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른다. 단지 시간이 남기 때문에 여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위에게 진정한 사랑을 하는 것은 풀기 힘든 숙제이다. CF 감독이라는 직업덕분에 늘 예쁜 여자들과 사랑에 빠지지만 여자들은 매번 그를 떠나고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아위는 이번에도 실연을 당한다. 아픔을 잊기 위해 다시 일에 몰두하는데 우연히 아여(미미안 수)의 사진을 찍게 된다. 그 사진으로 인해 아여는 스타의 길을 걷게 되고 아위는 그녀의 매니저가 된다.
그녀의 곁에 있으면서 점점 좋아하는 감정을 쌓아가지만 여전히 사랑에 대한 확신은 없다. 때마침 상사인 비비안이 그에게 다가오고 아위는 점점 혼란스러워 진다. 이젠 두 여자 모두 떠나갈까봐 오히려 불안해하는 아위. 그에게 사랑은 왜 이렇게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