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핏(The Money Pit, 1986)

록 밴드 ‘칩 걸스’의 변호사인 월터(톰 행크스)와 바이올린 연주자 안나(셜리 롱)는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뉴욕커. 안나의 전 남편인 맥의 집에 살던 이들은 유럽에서 맥이 돌아오자 갑자기 쫓겨나야 할 형편이다. 살 집을 구하던 이 커플은 운 좋게도 100만 불짜리 호화저택을 20만 불에 사게 된다.

집을 산 기쁨도 잠시, 허우대가 멀쩡하던 집은 속이 있는 대로 곪았다. 성한 곳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 집에서 살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정도다. 월터와 안나는 집을 고치기 위해 빚을 져가며 대대적인 수리를 시작한다. 월터가 고향에 간 사이 안나는 맥의 아늑한 아파트에 초대받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