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미트 트레인(Midnight Meat Train, 2008)

도시의 리얼한 모습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뉴욕의 젊은 사진작가 레온(브래들리 쿠퍼). 유명 화랑에서 데뷔하기를 원하는 그는 친구의 소개로 유명 아트 갤러리스트(브룩 쉴즈)를 만나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그녀는 숨겨진 진짜 도시의 모습을 찍어오라며 퇴짜를 놓는다. 그날, 심야 지하철에서 낯선 남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한 여자를 구해준 레온은 그녀가 지하철 타는 모습을 찍지만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그녀의 실종기사를 발견한다.

강한 호기심으로 그 사건을 추적하던 레온은 결국 심야의 지하철에서 한 남자의 살인장면을 포착하게 되는데…충격에 휩싸인 레온은 오히려 그 남자의 숨겨진 실체를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망에 그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낮에는 뉴욕 한복판에 있는 도축장에서 일하고, 밤이 되면 같은 시간 같은 지하철역에서 가장 완벽한 육체만을 골라 살인을 하며 그것을 어디론가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일 비슷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온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 주지 않자 결국 새벽 2시 6분 행, 연쇄살인범의 지하철에 타기로 결심하는데…그 살인자는 누구일까? 그는 시체를 어디로 배달하는 것일까? 과연 레온이 목격한 진실은 무엇일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