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온 민이는 교무실에서 환규를 만난다. 환규는 전학 온 애숭이가 건방지다며 혼을 내주려다 도리어 얻어터지고, 곧 민이와 환규는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된다. 환규의 손에 끌려 노예팅에 나간 민은 로미에게 인도되고 로미는 민에게 삐삐를 선사하며 자기가 호출하면 달려와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날, 민이 전학 오기전 친구인 태수가 찾아온다. 태수는 한 음식점앞에 도착하자 민에게 자신의 오토바이를 선물하고 음식점안으로 들어간다. 태수는 폭력하청을 받고 누군가를 노리고 온것이었는데, 결국 그는 경찰에 끌려가 징역을 살게 되고 민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 보기만 할 뿐이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사는 민이는 어머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게 못마땅하다. 결국 민이는 학교와 가정을 박차고 나와 환규와 새로운 인생에 대한 설계를 한다. 민이를 노예로 이용하여 친구들을 입시 경쟁에서 탈락시키려는 술수를 쓰던 로미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