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바바라의 맹세(The Promise, 1962)

가난한 소작농인 제 도 부로(레오나르도 빌라 분)는 산타 바바라 성당에 가져다 놓을 거대한 십자가를 어깨에 지고 그의 아내 로사(글로리아 메네제스 분)와 함께 그들이 살던 Bahia의 작은 마을을 떠나 42km나 떨어진 살바도르로 향한다. 그들은 성녀에게 전 재산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십자가를 봉헌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그 맹세를 지키기 위해 성당까지 힘들게 걸어가지만 신부(디오니시오 아즈베도 분)는 ‘이교도적인 우상 숭배’라며 부부를 질타한다.

1950년대 브라질 인기 배우이기도 했던 안셀모 두아르테 감독은 이 영화로 1962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