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계, 태어나면서부터 인간들은 각자 그 역할이 달라진다. 군인인 ‘솔저’로 선택된 아이들은 ‘나약함은 곧 죽음이다’라는 금언 아래 혹독한 인간병기로 키워진다. 그중에서도 토드 상사는 수많은 전쟁에서 공을 세운 최고의 솔저이다. 하지만 우성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난 신종 솔저가 등장하자 구시대 솔저들은 퇴물처리를 당한다.
토드도 차세대 솔저인 케인607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쓰레기별에 버려진다. 오로지 전쟁만을 위해 살아온 토드. 그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혹성사람들을 보면서 차츰 인간성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던 중 케인 607을 선두로 한 신종 솔저들이 실전훈련을 받기 위해 혹성에 찾아와 무자비한 살상을 저지른다.
그러자 토드는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무차별 전쟁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