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폭파 전문가인 레이 쿽은 메이 먼로라는 정체 불명의 여인의 위험한 유혹에 빠져든다. 메이는 어렸을 때 자신의 눈앞에서 부모를 죽인 자들에 대한 격렬한 복수심을 키워왔는데, 이에 복수의 때가 이르렀다. 고혹적 계략으로 마이애미의 범죄집단인 레온가(家)에 침투하여 부모의 원수인 토마스 레온을 유혹한다. 위기가 닥쳐오자 레이는 메이가 가해자들을 처치하는 것을 돕게 된다.
한편, 청부살인업자인 네트 트랜트는 레온가의 비위를 맞추는 한편 메이의 정체를 레온가에게 폭로하려 하면서 레이를 함정에 가둔다. 메이의 속임수와 위협은 그 거짓말이 서로 얽혀 들어가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되도,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는 메이의 복수에 관한 강박 관념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메이도 괴로움에 시달리는데… 그녀가 그를 함정에 빠뜨릴 것인가? 아니면, 그에게 반한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