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 제니퍼(브렌다 송)는 어느날 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괴한의 위협을 받는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채 도망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간신히 의식을 되찾기는 하지만 그날 밤 사고는 물론이고 남편까지 알아보질 못한다.
그녀의 남편 러셀(마이클 보겔)은 그녀가 빨리 회복하도록 애쓴다. 어느날 퇴원을 하고 그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중 그녀는 잃었던 기억이 파편처럼 되살아난다.
한편, 사건담당 형사 페이지(데니스 헤이스버트)는 제니퍼를 공격했던 범인을 쫓아 실체에 가까워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