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로 불길에 휩싸인 건물에 뛰어들어 갇혀있던 부인과 아기를 구해내는 시계 수리공 에디 케이. 이 장면이 TV 뉴스로 방영되자 누군가 에디의 생존에 경악한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자신의 행동과 함께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에디는 정신과 의사 아나를 찾아가 상담을 해보지만 의문은 더욱 깊어만 갈 뿐이다.
자신을 유혹하는 나체 여인의 환영과 폭발 사고, 누군가를 죽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 등에 시달리는 동시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속적인 기습 공격을 받지만 자신도 믿을 수 없는 프로급의 격투기로 번번히 위기를 넘기는 에디. 계속되는 죽음의 위협에 에디는 아나를 인질로 뚜렷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랭 정신병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