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밤,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지니는 신점을 보는 친구에게서 불행한 점쾌를 받는다. 지니와 그녀의 애인 조니 중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둘은 맺어 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다른 친구에게서 조니가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봤다는 얘기를 듣는다.
파티가 끝난 후 우울한 마음으로 혼자 택시에 오르는 지니를 위해 친구는 자신의 남자친구 알란에게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라고 한다. 택시 안 백미러에 비친 알란과 자신의 모습을 본 지니를 알 수 없는 흥분에 휩싸이고 조니를 불러 이별을 고한다.
이별의 밤을 함께 보내며 지니를 위로해주던 알란은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이 만남을 운명적 만남이라 믿는다. 마술 같은 밤, 사랑의 묘약을 마신 지니와 알란에게 남은 열 두번의 밤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