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트러블(I Love Trouble, 1994)

한 남자가 기차사고로 죽고, 그가 가지고 있던 가방이 없어진다. 사건현장에 급파된 유명 일간지 기자 피터는 그곳에서 경쟁신문에서 취재 나온 신입 여기자 레이첼을 만난다. 진지하게 취재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피터는 풋내기 기자라고 코웃음을 치며 사건을 대충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레이첼이 쓴 신문기사를 보고 깜짝 놀란다. 피터가 기사감이 아니라고 생각한 반면 레이첼은 그 사건을 심층 취재하여 큰 방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날부터 양 언론사에서는 그 사건에 큰 비중을 두게되고, 담당기자 레이첼과 피터는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다. 그들은 취재를 계속해가던 중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살인극이며, 거대한 화학회사의 이사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공장이 있는 네바다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 뒤에는 추적자가 따라 다니고 생명에 위협을 느낀 그들은 추적자를 따돌리기 위해 황급히 결혼식을 올린다.
그날 밤 그들은 뜨겁게 사랑을 나누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