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 2(Kickboxer 2 : The Road Back, 1991)

태국까지 가서 킥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 커트 슬론(Kurt Sloan : 엠마뉴엘 커빈 분)은 챔피언인 통포(Tong Po : 미셀 퀴시 분)를 물리치고 세계 챔피언이 되지만 킥복싱의 본고장에서 왕좌를 빼앗긴데 굴욕감을 느낀 통포의 손에 의해 방콕의 밤거리에서 동생 에릭, 애인 메이와 함께 숨을 거둔다.

형들의 귀환을 기다리던 막내동생 데이비드(David Sloan : 사샤 미첼 분)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형들이 남긴 도장을 맡아 운영한다. 그러나 타고난 교육자로 돈벌이와는 인연이 먼 그는 점점 더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다. 에릭의 친구이기도하며 도장의 총무인 잭크는 빚을 갚을 유일한 길은 데이비드가 시합을 하는 것이라고 압력을 가하지만 데이비드는 이 제안을 완강히 거절한다.

한편, 굴욕감에 못이긴 통포가 커트를 죽여버려서 명예를 회복할 길이 없어진 태국 흥행사 상가(Sanga : 캐리-히로유키 타가와 분)는 데이비드와 통포와의 시합을 주선하지만 데이비드는 이 역시 거절한다. 그러자 상가의 동업자인 저스틴 메이셔(Justin : 피터 보일 분)는 자기 수하의 킥복싱 선수인 버거스(Vargas : 매티아스 휴스 분)를 시켜 도장을 불지르게 하지만 불을 지르던 버거스는 데이비드에게 발각되자 데이비드의 무릎에 총을 쏘고 그런 소란 중에 한 소년이 불에 타죽는다.

버거스가 데이비드의 무릎을 상하게 하여 시합을 할 수 없에 만들자 노발대발한 상가는 버거스가 자신의 계획을 모두 망쳐 놓았기 때문에 메지셔에게 그를 죽이도록 시킨 후 데이비드가 사랑하는 수제자 브라이언(Brian Wagner : 빈스 무도코 분)을 스카웃하여 혹독한 트레이닝과 고행으로 온몸이 흉터 투성이가 된 통포와 시합을 시키고는 브라이언을 관중이 보는 앞에서 죽여 버린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