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Don’t Move, Die and Rise Again!, 1998)

때는 1947년 극동의 탄광도시 스촨. 12세 소년 발레르카는 일본군 포로들의 막사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낸다. 엄마가 생계를 위해 매춘을 하는 동안 발레르카는 썰매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힘들여 썰매를 구하지만 누군가에게 도둑맞는다. 다음 날 발레르카는 여자친구 갈리아의 도움을 얻어 겐카의 집에서 썰매를 훔친다.

며칠 후 발레르카는 집으로 향하는 화물열차에 몰래 올라탔다가 들키는 바람에 겐카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고, 학교 화장실에 이스트를 뿌린 것 때문에 퇴학당한다. 복수심으로 철도의 선로를 바꾼 발레르카는 뜻하지 않게 사고를 일으키고 경찰을 피해 할머니네 집으로 도망갔다가 갱단을 따라 일본인 보석상을 턴다. 갈리아는 발레르카를 걱정한 나머지 힘들게 그를 찾아오고, 발레르카는 갈리아와 귀향길에 오르지만 갱단이 이들의 뒤를 쫓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