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마담-황가사저(Yes, Madam, 1985)

범죄 조직의 중요한 증거가 될 마이크로 필름을 홍콩 경찰에 넘겨주기 위해 영국에서 온 리처드가 호텔에서 살해 된다. 좀도둑 아스피린이 호텔에 침입했다가 마이크로 필름이 붙어있는 리처드의 패스포드를 훔쳐 오게 되고 이 패스포드를 위조 전문가 판돌이가 일본인 범죄자의 출국용으로 위조하여 팔아 버린다. 홍콩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마담이라 불리는 민완 여형사 미쓰양과 영국 경제범죄 조사국에서 특파된 여형사에게 사건을 일임한다.

두 사람은 일본인을 체포 심문하나 실패로 돌아가자 패스포드를 팔아 넘긴 판돌이를 추적한다. 결국 범죄조직은 일망 소탕하게 되지만 마이크로필름은 불타버리고 난 후였다. 씁쓸해하는 두 여형사의 앞에는 범인들의 시체가 널려져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