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브레(Hombre, 1967)

아파치의 손에 길러진 존 러셀(폴 뉴먼)은 옴브레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어느 날 러셀은 역마차를 타고 아리조나로 향하게 되는데 그 마차에는 마차를 모는 헨리 멘데스(마틴 발삼)와 인디안 보호구역의 대리인인 페이버 박사(프레데릭 마치), 그의 부인 오드라(바바라 러시), 그리고 거친 인생을 산 제시(다이안 시렌토)라는 여인, 나이 어린 부부 빌리(피터 레이저)와 그의 아내 도리스(마가렛 블레이), 그리고 승객으로 위장한 악당 그라임즈(리차드 분)가 함께 타고 있었다.

여행 중 그들이 탄 마차는 마을 보안관이 가세한 강도 일당에게 털리고, 인디언을 속여 부정하게 모든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가려던 페이버 박사의 부인인 오드라가 납치된다. 악당들이 모든 것을 빼앗고 떠나는 순간 러셀은 악당 중 보안관과 돈 가방을 든 두 명을 쏘고 산 속으로 동행인들과 함께 숨어든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