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2014)

“그것 좀 치워줄래?”
남편과의 섹스보다 업무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워커홀릭 ‘보희’.
직장에서는 최고 에이스, 가정생활은 형편없는 ‘보희’는
승진을 앞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당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집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남편의 이별 통보가 담긴 메세지뿐!

“설마 아직도 못 느껴봤어?”
섹스샵 오너이자 제대로 된 엔조이(?) 세계의 전도사 ‘난희’.
여자는 그것(?) 느껴본 여자와 못 느껴본 여자로 나뉜다는 그녀만의 철학으로 누구보다 섹스에 대해 박학다식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섹스샵은 빨간딱지로 가득한데……

누구보다 완벽할 것 같지만 정작 실체는 허당인 그녀들
하루 아침에 쪽박 인생이 된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이 시작된다!

저달이 차기전에(2007)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SUV의 대명사로 불리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건 2004년 10월.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헐값으로 매각됐다. 그러나 상하이차는 우량기업이던 쌍용차를 불과 4년 만에 껍데기만 남겨 놨다. 인수 이후 단 한 푼도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다. 엎친데덮친 격으로 글로벌 수요 […]

지구(Earth, 2007)

우주공간의 수많은 행성 중 생명을 잉태하는 단 하나의 행성. 태양과 적당히 떨어져서 완벽한 기후조건을 보이는 그곳은 바로 축복받은 행성 ‘지구’이다. 약 46억년 전, 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태양을 향해 정확히 23.5도로 기울어졌다. 그리고 이 커다란 사건은 말 그대로 기적을 낳았다. […]

딥 워터(Deep Water, 2006)

1968년 도널드 크로우허스트가 요트를 타고 홀로 세계여행을 하며 겪는 실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06년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최고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다.

어느날 그 길에서(On The Road One Day, 2006)

로드킬로 다친 야생 삵과 병든 새끼호랑이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화만을 쫓던 인간들의 이기에 의해 잊혀져 있었던 야생동물의 생태를 따라가 본다. 1. 야생 삵 팔팔이. 88고속도로 남원 지역에서 차에 치인 채 발견된 팔팔이를 순천의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했다. 건강을 회복한 팔팔이는 신호기를 찬 […]

쇼킹 패밀리(Shocking Family, 2006)

가족은 늘 개인의 존재를 망각한다. 국가는 자주 그 ‘가족’을 이용한다. 그리고 개인은 종종 국가와 가족의 이름으로 자신의 존재를 상실한다. 이런 가족 안에서 오늘도 힘겨루기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20대 세영, 30대 경은, 40대 경순과 혈연 중심의 한국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미국입양아 빈센트의 […]

우리 학교(Our School, 2006)

해방직후 재일 조선인 1세들은 일본땅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자비로 책상과 의자를 사들여 버려진 공장에 터를 잡아 ‘조선학교’ = ‘우리학교’를 세운다. 처음 540여 개가 넘던 학교는 일본 우익세력의 탄압 속에 이제 80여 개의 학교만이 남게 되었다. 김명준 감독은 ‘혹가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의 교원, […]

루즈 체인지(Loose Change 2nd Edition, 2006)

2001년 미국 뉴욕 등지에서 일어난 9.11 테러에 미국 정부가 깊숙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 ‘루스 체인지(loose change)’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1시간21분짜리 이 동영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고 있다. 9.11테러 당시 소방관, 세계무역센터(WTC)에 있던 생존자와 기자들의 […]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 2006)

킬리만자로, 몬타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태리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전 세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빙하와 만년설을 가진 곳이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지구 역사 65만년 동안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던 2005년, 대부분의 빙하 지대가 […]

비상(2006)

인천팀이 창단되고 수석코치로 합류한 장외룡. 그는 하루 3시간만 자며 꼼꼼히 상대팀을 분석, 매 시합마다 자신만의 비디오 분석화면을 만들어낸다. 한 단계, 한 단계 그가 제시한 목표가 성과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은 감독과 절대적인 신뢰를 쌓아간다. 그리고 인천을 최하위로 분류했던 언론들은 돌풍, 짠물축구, […]

디어 평양(Dear Pyongyang, 2006)

나는 ‘재일 교포의 메카’로 불리 우는 도시,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빠 셋의 귀여운 막내 여동생으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15살에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일본으로 오셨고 해방을 맞은 후 정세에 따라 북한을 ‘조국’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첫 눈에 반해 열렬히 프로포즈하여 결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