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은 증권계에서 일하게 되면서 뉴욕의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의 옆집에는 제이 개츠비라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 여름 내 수백명의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닉의 친척인 데이지 뷰캐넌은 닉이 살고 있는 웨스트 에그의 반대편인 이스트 에그에서 닉과 대학 동창이기도 한 부자 남편 톰과 함께 살고 있다. 톰은 자동차 정비공의 아내인 머틀이란 여자와 내연의 관계를 갖고 있다.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사랑은 찾아볼 수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이사를 오면서 닉은 데이지와 다시 만나게 되고, 조단 베이커란 여자 골퍼와도 사귀게 된다. 그리고 개츠비의 파티에도 초대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 닉은 개츠비와 가까이 지내게 되고, 그가 데이지의 예전 연인이었으며,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또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 집의 맞은 편에서 매일같이 파티를 연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닉은 데이지와 개츠비가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